nas를 쓰고싶다!

요즘 어떻게 잘 활용해 보겠다고 라즈베리파이랑 맥미니를 가지고 이런 저런 것을 해보고 있다. 내가 지금 개발머신으로는 맥미니와 맥북 2가지를 가지고 있다 보니, 두 개발머신을 같은 환경에서 이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보다 스토리지를 일단 통일하자는 생각이 들어 진행했다.

얘는 왜 안일어나..?

나는 2018 맥미니를 사용하고 있다. 원래 맥을 서버로 사용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 가장 큰 이유가 잠자기 상태에서 ssh로 꺠어나서 항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점에 가장 크게 놀라서 맥을 계속 쓰고 있었던 것도 있는데..

최근에 확인해보니 도저히 꺠어나질 않는다. 이놈이 잠을 자면 전원 불이 꺼질 때가 있는데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power off 상태일때만 꺼진다고 한다. 근데 나는 분명 잠자기만 했는데?) 이 순간부터는 ssh를 쓰든 plex를 켜든 네트워크로는 켜지지를 않는다.

그럼 결국 라파 써야겠네

최근에 라파를 계속 켜놓고 간간히 확인해보면 웬만해서 라파 서버가 죽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항상 유지하려면 라파를 쓰는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smb와 같은 파일 프로토콜을 따로 쓰기에는 설정하기가 너무나도(…) 귀찮아서 그냥 ssh 프로토콜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맥에서 조금 더 고생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환경을 구성해서 맥에서 sftp 스토리지를 마운트하기를 정리하게 되었다.

자 그 다음은..

이제 공통된 스토리지가 생겨서 맥미니, 맥북에서 왔다갔다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토리지만 같다고 런타임 설치가 필요없는건 아니지만..ㅠ 이것까지 개선하려면 RDP 같은 방법이 없으면 답이 없어보인다..

2021.07.22 추가

sftp 마운트, nas 마운트는 지금 쓰지 않아요.

지금은 이동할 일이 잘 없고, 맥북을 잘 안들고 다니는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sftp마운트의 성능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현재는 로컬에서 삼바 서버만 만들어서 따로 쓰고, 외부에는 webdav서버만 오픈하여 단일 파일로 간단하게 확인할 일이 있을 때만 사용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