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되는 대로 살았던 것 같다.

최근에 너무 막살았다고 해야하나.. 그동안 남는 시간에 공부도 많이 안했고, 일에 좀 치여서, 개인 공부를 좀 많이 못한 것이 다소 아쉬웠다.

그동안에는 코로나도 코로나고, 재택근무만 주구장창 하니, 막상 집에 계속 있기가 힘들었다. 일하고 남는 시간에는 개인 공부를 하기보다는 사람들 만나러 나갔다 오거나, 집에 사람들을 부르거나, 혹은 그냥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 아무 생각없이 할인하는 게임들 둘러보면서 이거나 사서 나중에 시간나면 해볼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러고 끝까지 한 게임이 몇개 없다.)

공부 계획을 좀 짜볼까..

사실 그동안에 공부를 하려고 사내지원을 통해서 사둔 책들도 있고, 개인적으로 구매한 도서들도 있다. 아직 다 읽지 못한 책이 많은데..

예전에 사두고 다 읽지 못한 책

  • 토비의 스프링
  • 쿠버네티스 인 액션
  •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 (사실 지금 다시 봐도, 오히려 흘려 읽게 될 것 같다.)
  • 클린 코드
  • 이펙티브 자바 (그 때 그 떄 필요한 부분을 많이 보긴 했다.)

최근에 산 책

  • 특정 기술 > 코틀린 인 액션
  • 특정 기술 > 몽고 디비 완벽 가이드
  • 전반적 가이드 >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
  • 전반적 가이드 > 오브젝트 스타일 가이드

대충 이렇게 나누어 진다.

그럼 하반기에는 사둔 책이라도 다 읽어야 겠다.

지금 내 기술 스택이 아직 명확한 것도 아니다. 이것 저것 기술을 찍먹(?)한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들도 많다. 꼭 하나만 쓸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새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자신있게 쓸 수 있는 백엔드/프론트엔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내 프로젝트/과제들을 통해서 조금씩 경험해보긴 해봤지만, 그래도 그냥 언어나, 기술 하나 잡고 다뤄본 것이 전부다. 조금 더 이것저것 찍먹(?)하면서 살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주변엑서 추천해준 책이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한번 읽어보면 괜찮겠다고 생각한 책들이니 한번 전체적으로 다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중에, 팀장님이 골라주신 기술 영역별로 내가 괜찮아 보이는 책을 찾아본 것도 있는데, 대부분 특정 기술위주다. 저렇게 뭔가 전반적인 개발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책도 잘만 산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